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세계 GDP 따라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지난 9년간 상관계수 0.85'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5: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반도체 시장과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 간 상관관계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2010년~2019년 세계 GDP 성장률과 반도체 시장 성장률 간 상관계수는 0.85로 집계됐다. 2017~2018년 메모리칩 시장을 제외하면 상관계수는 0.96이다. 

상관계수는 두 수치의 연관성을 나타낸다. 수치가 1에 가까울 수록 완전한 정적 상관관계를 뜻한다.

2000년대 초반 상관계수는 0.63이었다. 1990년대 상관계수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뜻하는 -0.1로 나타났다.

즉, 해를 거듭할 수록 세계 GDP와 반도체 시장 성장 상관관계가 더 깊어진다는 의미다.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업체간 인수합병 건수가 증가하면서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와 공급업체가 줄어들고 있고 이는 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공급기반의 주요 변화 중 하나이며, 세계 GDP와 반도체 시장 성장 간 긴밀한 상관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한 반도체 시장도 한 요인이다. 20년 전에는 반도체 시장의 약 60%가 산업용이고 40%만 소비자용이었다면 오늘날 이러한 비율은 역전되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소비자 중심의 전자 시스템 판매를 주도하고 나아가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반도체 시장 동향을 측정하는데 있어 세계 경제 성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