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靑선거개입' 박형철 前반부패비서관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5:20

10일 김기현 관련 울산지검 수사관여 여부 등 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형철(53) 전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박형철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비서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첩보를 경찰에 하달한 인물로 지목됐다.

이에 검찰은 박 전 비서관을 상대로 해당 첩보 전달 경위와 실제 청와대가 경찰 수사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사모펀드 개입 여부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사진은 이 날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검찰은 특히 박 전 비서관이 당시 경찰 수사를 지휘하던 울산지검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하지 말고 청구해 달라는 취지로 말한 정황을 최근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울산지방경찰청은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청장으로 있던 2018년 3월 김 전 시장 측근 비위 의혹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관련 첩보를 이첩 받아 수사했다.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017년 말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부터 제보받은 첩보를 문서로 정리한 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했다. 이에 백 전 비서관은 이 첩보를 경찰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찰청은 울산지방청에 첩보를 보내 수사가 시작됐다.

수사 착수 이후 당시 6월 지방선거에서는 김 전 시장이 낙선하고 문재인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당선됐다.

청와대는 이같은 첩보 전달 과정에 대해 일상적인 이첩이었을 뿐 하명수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면서 청와대의 추가적인 선거개입 정황을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