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지상욱, 혁통위 위원직 사퇴..."혁통위로는 보수혁신·국민통합 불가"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4:41

새보수당, 지상욱 의원 대신 다른 의원 참여시킬듯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상욱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20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그는 "혁통위가 보수 진영의 혁신도, 국민이 지지하는 통합도 이끌어 내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혁통위 위원직 사퇴를 두고 여러 말들이 제기되고 있어 한 말씀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의원은 "보수 진영의 모든 구성원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오로지 자기 희생을 통한 변호와 혁신을 도모해도 이를 이루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이 시점에 모두가 솔직하게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보수 통합에 임해주기를 촉구하는 마음으로 혁신위원에서 사퇴했다"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새보수당은 지 의원 대신 다른 의원을 혁통위에 참여시킨다는 입장이다.

새보수당 측 혁통위 위원인 정운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상욱 대표가 혁통위원을 사퇴했다"면서 "나머지 한 분은 오늘 오후 우리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새로 한 분을 뽑아서 참석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당대표단회의 모두발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상욱 의원이 왜 혁통위에 참여하지 않는지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고, 나는 그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혁통위 참여 초기부터 불만을 드러내며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지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혁통위 1차 회의부터 "그동안 여러 위원들이 애쓰신 것은 알지만 백지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공식명칭과 역할, 기능,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또 지난 16일에는 논평을 통해 "박형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인가"라며 "중립성을 위반한 박형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혁통위 관련해 이견이 있는 것 같아 여러 걱정이 든다"며 "특히 새보수당에서 나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통합만 되면 사퇴가 아니라 뒤주에라도 들어갈 각오가 있다"고 했다.

혁통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새보수당이 혁통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