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안철수 "이번 총선 출마 안해…혁통위는 관심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19일 18:43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1:51

"실용적인·중도적인·문제해결 능력 있는 사람들로 국회 채울 것"

[인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귀자회견을 열고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며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독자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일단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상의드리려고 한다"며 "이번 국회가 실용적인, 중도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국회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혁신통합위원회에 참여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심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진영 대결을 1대1 구도로 가는 것은 정부여당이 바라는 일이다"라며 "오히려 야권에서 혁신 경쟁을 통해 국민들 선택권을 넓히면 1대1보다 훨씬 큰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4·15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1년 4개월여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2020.01.19 alwaysame@newspim.com

다음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일문일답이다.

-귀국을 축하한다. 실용적 중도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독자 신당 창당을 의미하는 것인지?

▲일단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상의드리려고 한다. 그래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결국 제 목적은 이번 국회가 실용적인, 중도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채우는 것.

-지난 2012년 안철수 대표와 2017년, 그리고 이번에 다시 정계로 복귀하는 안철수 대표는 달라진 점이 있을거라고 본다. 어떤 것이 달라졌나.

▲더욱 간절해졌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옮겨 간 다음부터 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썼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리가 됐다. 사실 그 전에는 제가 현실 정치에 복귀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책을 쓰면서 제 생각이 정리가 되는 과정을 겪었고, 지금 이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제가 말을 해야만 된다고 생각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 말씀을 간절하게 드리러 온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폭주를 막겠다고 했는데, 비슷한 목적으로 중도 보수통합을 위해 혁신통합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이 위원회에 대한 입장은?

▲관심 없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말했지만, 야권도 혁신적인 변화가 꼭 필요하다. 진영 대결 1대1 구도로 가는 것은 정부 여당이 바라는 일이다. 그러면 정부 여당은 아주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오히려 야권에서 혁신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선택권을 넓히면 1대1보다 훨씬 더 합이 큰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

-신당을 만들면 총선 출마도 생각하고 있나?

▲출마하지 않는다. 저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다.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가능한 많이 진입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힘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

=신당을 차린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현재의 바른미래당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또 복귀 첫 일정으로 5·18 묘역을 참배하는 이유는?

▲당내외 분들을 만나서 의논하겠다. 앞서 제가 말씀드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보겠다. 그리고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그 분들에게 죄송한다는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