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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경제지표·기업실적 호재에 사상최고 수준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8:33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8:33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힘입어 20일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마틴 루터킹 데이'를 맞아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관계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하지만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과 유로존·일본·캐나다 중앙은행 정책회의, 기업 동향 데이터 등이 예정돼 있어 시장에 방향을 제공할 재료가 연이어 나올 전망이다. 또한 넷플릭스와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올해 첫 3주 간 2.5%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날 사상최고치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소폭 하락 중이기는 하지만 사상최고치 부근에 머물러 있다. 미국 S&P500과 나스닥 주가지수는 올해 첫 3주 간 3% 및 5% 가량 올랐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보합에 거래되며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2% 오르며 15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0.7% 올랐으며, 중국 위안화는 6개월 만에 신고점을 찍었다.

외환시장에서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가 미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된 미국 주택착공 건수가 13년 만에 최대치를, 미국 제조업경기가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각각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1주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리비아 동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 통제 하에 있는 세력이 하마다와 자위아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폐쇄해 리비아 최대 유전인 엘 샤라라 등에서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오름폭을 1% 가까이 확대한 후 현재 0.59% 오른 65달러23센트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44% 오른 58달러87센트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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