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호르무즈 파병,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긍정효과"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7:03

정부, 21일 파병 결정...청해부대 확대 파병
윤 "작전반경 확대, 국회 동의 필요없는 사안"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은 21일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대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호르무즈 파병은 작전 반경을 확대하는 것으로 국회 동의가 필요없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개별 관광 추진 관련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위비 분담금) 실무협상에서 그런(파병) 얘기는 전혀 나온 적이 없다고 한다"면서도 " 호르무즈 청해 부대 파견은 서로 얘기를 안하더라도 동맹에 기여하는 부분을 통해 분담금 협상에 긍정적 효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2019.10.28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어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서도 애기했는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었다"며 "지난 번 이란 미사일 발사 등에 의해 장관이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내부적으로 이미 두 가지 방향에서 연락장교 파견, 청해부대 작전지형 변경 확대 등 방침이 있었고, 미국 방문을 통해 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파병은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에 작전반경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국회 동의가 필요 없다고 본다. 이유는 청해부대 파견 관련 문서를 보면 유사시 국민보호책임이 있는 지역에서 지시를 받고 행동하는 것은 국회동의가 필요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21일 호르무즈 해협에 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아덴만 일대에 파견된 청해부대를 오만만부터 아라비아만 지역까지 확대 파병하는 방식이다. 장교 두 명도 추가 파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윤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추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북한이 핵무장 완성을 향해 폭주하고 있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북한 관광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대북 제재 이탈"이라며 "대북 제재는 국제사회가 함께 가는 길이다. 문 정부는 이를 버리고 혼자 따로 가는 외톨이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북한 관광은 북한 주민들이 원하는 길도 아니다. 봉쇄된 사회의 통제된 구경거리가 되는 게 북한 주민들의 뜻이 아니다"며 "김정은 호주머니에 달러를 채워주는 관광사업이 북한 주민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김정은 금고 채워주기' 관광사업은 남북정권끼리의 정략사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정부는 이제 실패한 중재자에서 착실한 공물 제공자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김정은은 2월말까지 금강산에 있는 대한민국 시설을 철거하라고 일방 통보했다. 이 청구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답변이 북한 개별 관광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