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계약 체결… 하이니켈계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LG화학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과 1조 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인 1조3835억원 대비 134%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에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재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양극재 양산체제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연 생산량 9만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 중이다.
LG화학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소재 사업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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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2020.01.21 yunyun@newspim.com |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에 하이니켈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재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양극재 양산체제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연 생산량 9만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 중이다.
LG화학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소재 사업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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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12:56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