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알짜 입지 노려라"...호반·태영·반도건설, 수도권·부산서 대거 분양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11:05

수도권, 대전·대구·부산 등 인기지역 대거 포진
"청약 경쟁 높아져...지방은 양극화 심화로 옥석 가려야"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중견 건설사들이 ′알짜′ 분양단지를 대거 선보여 주목된다. 청약 대기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분양 물량의 입지도 좋아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 태영건설, 반도건설, 계룡건설, 동부건설은 올해 총 3만149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건설 계열사를 보유한 호반그룹은 올해 총 1만501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중 양천구 신정뉴타운 2-2구역을 재개발한 '호반써밋 목동'을 분양한다. 총 407가구 중 33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상분기중 경기도에서는 시흥시 '시화MTV 공동2블록(578가구)'과 '공동3블록(826가구)'을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7블록'에 526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지구 1블록'과 '3블록'에 각각 1059가구, 688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광명뉴타운 10R구역'을 재개발한 총 1051가구 중 9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제공=중흥건설]

태영건설은 올해 총 83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874가구), 인천 남구 숭의·용현동 일대 '용마루지구(520가구)'를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분양에 나선다. 오는 10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의왕 오전나구역'을 재개발해 총 733가구 중 5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12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8구역'을 재개발해 총 1308가구 중 10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올해 총 457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에서 1678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194가구)'과 서울 서대문 '영천구역(199가구)'이 주요 단지다.

계룡건설은 총 1161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하반기 중 서울 성북구 '동선2구역' 재개발(326가구)을 분양한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용전근린공원(835가구)'도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총 2533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4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2가 439번지 가로주택(총 156가구)'을 개발해 11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달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총 752가구)도 4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를 재건축(총 90가구)해 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오는 2월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212가구), 3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333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오는 11월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을 재건축한 총 240가구 중 15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자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높아지면서 중견 건설사들 공급 단지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서울은 물론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도 '풍선효과'로 청약 경쟁이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수원 하늘채더퍼스트'는 1단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각각 88.16 대 1, 42.88 대 1에 달했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대전에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평균 148.22대 1로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미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높은 청약 가점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인기지역의 청약가점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규제지역은 교통 호재와 주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살펴보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풍선효과로 비규제지역에 속하는 수도권과 지방 분양 단지들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다만 청약 결과가 양극화돼 교통 호재, 원도심 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지역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