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미스터 주' 배정남 "옆집 아재 같은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26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01월26일 19: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이렇게 포스터에 얼굴이 걸리는 건 처음이라(웃음)…. 부담이 없다면 이상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개봉하고 나니 마음이 더 편하네요. 최선을 다했고 이제 하늘에 맡겨야죠."

배우 배정남(37)이 첫 주연작 '미스터 주:사라진 VIP'(미스터 주)'로 설 연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물의 말을 듣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극중 배정남은 정보국 요원 만식을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배정남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가장 많이 한 생각은 폐 끼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거였죠. 망가지는 건 전혀 걱정되지 않았어요. 제게 마이너스란 생각이 아예 없었죠. 아이돌도 아니고 뭐가 겁나겠어요(웃음). 단편영화 때는 여장도 했는데요. 오히려 평상시 못 입어본 옷을 입는 거니까 재밌겠더라고요."

만식 캐릭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열정 과다 의욕 충만. 넘치는 열정으로 늘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 과한 열정 때문에 임무를 망치곤 한다. 동료와 상사로부터 구박 듣는 게 일상이다.

"대사로 살짝 나오는데 만식은 낙하산이에요. 거물급 관계자의 아들이라 한자리 꿰찬 거죠. 성격도 천진난만하고 아무 생각이 없어요.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라 흥미로웠죠. 슬랩스틱이 많은 것도 재밌었고요. 촬영하면서는 주로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라갔죠. 애드리브는 많이 하지 않았어요."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배정남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배정남은 실제 만식과 닮은 점이 있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했다. 런웨이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허당기가 가득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나름 열심히 사는데 2%씩 부족한 게 닮았죠. 행동이 앞서는 것도 비슷하고요(웃음). 사실 예전 제 모습은 진짜가 아니었죠. 무시당하는 게 두려워서 일부러 강한 척했어요. 그러다가 '보안관'(2017) 때 형들 덕분에 예능에서 진짜 절 보여주게 됐고 감사하게도 반응이 좋았죠. '진짜 나라도 괜찮구나, 왜 진작 이러지 않았지' 싶었어요."

차기작은 영화 '오케이! 마담'과 '영웅'이다. '오케이! 마담'에서는 항공사 신입 승무원을 연기, 또 한 번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영웅'에서는 독립운동가 조도선 역을 맡아 그간 본 적 없는 얼굴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배정남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영웅'에서는 외모도 완전히 바뀌고 처음으로 사투리도 안쓰죠. 좋더라고요. 찍으면서도 너무 즐거웠죠. (윤제균)감독님 같은 분은 처음 뵀어요. 물론 지금까지 만난 감독님들도 다 좋았지만 이렇게 권위 의식 없는 분은 처음이었죠. 덕분에 힘을 뺀, 다른 감정의 연기도 할 수 있었고요. 깜짝 놀라실 겁니다(웃음)."

끝으로 그에게 향후 목표를 물었다. 그는 모델이든 배우든, 아니면 예능인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뭐든 잘 해내고 싶다고 했다.

"연기하겠다고 모델 꼬리표를 떼고 싶었던 적도 있었죠. 근데 이젠 뭐든 괜찮아요. 다 저니까. 사실 생각해보면 모델하기에 많은 나이인데 찾아주니 감사한 거죠. 배우로서도 시나리오가 들어오는 것만으로 행복하고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계속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단 겁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친근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옆집 평, 동생, 아재처럼요(웃음)."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