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이란국영석유공사 도운 기업 6곳·개인 2명 제재

기사입력 : 2020년01월24일 07:26

최종수정 : 2020년01월24일 07:2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이란 제재를 어기고 이란국영석유공사(NIOC)의 수출을 도왔다는 이유로 두 명의 개인과 기업 6곳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NIOC와 연계해 이란의 물품 수출을 도운 업체들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들은 홍콩의 트릴리언스 석유화학, 세이지 에너지 HK 등 2곳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피크뷰 인터스트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비니스코 DMCC 등이다.

이번 제재는 미 관할에 속한 대상 기업들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기업 및 개인들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또 이들의 거래를 돕는 미국 외 금융기관들도 추가로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재무부는 자샹 인더스트리 홍콩 유한공사, 중국의 산둥 치왕와 석유화학 유한공사도 함께 지목해 특별지정 제재대상(SDN) 명단에 올렸다.

또 트릴리언스 및 산둥 측에 연계된 개인 2명도 SDN 명단에 올라갔다.

미국은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최대 압박 전략을 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비롯해 8명의 이란 고위 관료와 함께 수십 개의 철강, 알루미늄, 구리 제조업체 등에 대한 제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을 지지하는 시민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