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명, 2월7일까지 5개 자치구 접수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동구 6명, 서구 11명, 남구 7명, 북구 13명, 광산구 13명 등 총 50명이며, 29일부터 2월7일까지 5개 자치구에서 접수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은 자치구에 소속돼 세무공무원과 함께 소액 체납자에 대한 전화납부 안내, 체납자 실태조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보조 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상반기에는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하고, 근무시간은 자치구 실정에 따라 조정한다. 하반기는 9월~ 10월말 운영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3~5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납부안내 전화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으로 체납액 56억원을 징수했다.
체납정리반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시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세무공무원이 각종 재산압류와 공매처분, 명단공개, 출국금지, 공공정보등록 등 법령이 허용하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세금 납부 의지가 있고 재기 가능한 영세기업과 서민 등 생계형 체납자로 판단될 경우 징수·체납처분 유예, 행정제재 유보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재기의 기회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승철 시 세정담당관은 "미납 지방세가 있는 경우 빠른 시일 내 납부하고, 납부안내 전화나 실태조사를 위한 방문 시 체납사유 등을 성실히 소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