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관내 업소들의 청결한 숙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식중독 예방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특별대책반은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다수의 선수단이 강진군을 방문함에 따라 보건소 및 스포츠산업단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업소들의 위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점검반이 음식점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강진군] 2020.01.28 yb2580@newspim.com |
군은 이와 관련해 앞서 2회차에 걸쳐 선수단이 이용하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 100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위생상태가 불량한 4개소에 대해 현지 시정조치했으며 3월 말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식중독발생 제로화에 만전을 기한다.
점검반은 음식점의 조리도구 세척과 살균 등 청결유지 및 ATP검사장비를 활용한 조리종사자 및 조리기구 오염도를 측정한다. 또한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및 자율점검표를 배부하는 등 업소들에 안심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군은 전반적인 위생상태 점검 결과 실질적인 개선보완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중독 발생 및 친절 불량업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하고 강력한 행정조치와 위생용품 등 지원을 배제할 방침이다.
김학동 관광과장은 "식중독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청결한 식재료 구입과 조리 후 칼, 도마, 행주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선수단 먹거리 안전과 편안한 잠자리제공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