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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2020 관광비전 선포식...관광객 '500만' 시대를 연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20:59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20:59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을 21일 개최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국회의원과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 등 여행관계자 및 향우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20 강진관광 비전선포식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강진군] 2020.01.21 yb2580@newspim.com

식전공연은 강진 작천면 출신 김준수 씨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강진 홍보를 위해 신달자 시인의 강진 스토리텔링, 청자 경매, 조만간 공연이 이어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우리 지역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전철화 확정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우리 군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오늘 비전선포식은 '500만 관광객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진군은 '5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및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AITA는 강진의 고유한 문화 관광 컨텐츠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제6회 영랑시문학대상 수상으로 강진과 인연이 깊은 신달자 시인은 '내 마음의 고향, 강진'이라는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진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했다.

강진군수 및 주요 내빈들은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을 위한 4대 관광비전인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 △지역관광역량 강화 및 혁신기반 구축 △스포츠,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개발의 메시지가 적힌 블록 쌓기 후 터치버튼 및 에어샷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무량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은 "강진의 관광비전과 체류형 관광자원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로 오고 싶은 곳 강진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은 256만 명으로 강진군 역대 최다 기록인 2018년의 244만 명을 넘어서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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