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교기관 협력도 강조 "중국 방문 이력 환자 내원시 보건소 연락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의 대응 능력 확대와 의료기관 간 협력을 지시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이날 "콜센터에 문의할 수요가 높아질 것인데 충분히 응대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의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0.01.20.photo@newspim.com |
청와대는 대통령 지시 사항에 따라 1339 콜센터 상담원의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환자가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면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조기에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사흘 째 지시 사항을 내놓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총력 대응 입장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은 구정 설 연휴를 맞아 경남 양산에서 차례와 성묘를 지낸 후 서울로 복귀한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청와대 3실장과 전 수석 및 보좌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우한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필요시 군 관련 시설 및 인력까지 모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제적 영향도 조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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