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펀드 환매 연기에 놀란 금감원...TRS 증권사들과 긴급 회동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7:46

알펜루트 펀드 환매 연기 이슈 대응 차원
증권사 TRS 계약 조기 종료 움직임에 '제동'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촉발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해지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증권사들과 긴급 현안논의에 나섰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은 28일 오후 3시부터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게 TRS를 통해 신용을 제공한 6개 증권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KB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 담당 임원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대한 갑작스러운 TRS 증거금률 인상, 계약 조기종료에 따른 시장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 측에서는 담당 부원장보와 함께 자본시장감독국장, 금융투자검사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자산운용검사국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로는 전담중개업자 제도의 취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작년 하반기 이후 일부 증권사에서 TRS 계약의 증거금률을 급격하게 올리거나, 거래를 조기 종료하려는 움직임 등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연기 사태 이후 사모펀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상품의 투자 성과와 관련 없이 환매연기가 발생하는 등 시장 혼란과 투자자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현행 TRS 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면 자본시장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의 전이 방지와 기존 계약을 신뢰할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라며 "갑작스러운 증거금률 상승 또는 계약의 조기 종료 전 관련 운용사와 긴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연착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