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3일부터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프로그램을 개발해 요양기관 9만5000곳에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요양기관정보마당에 접속해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수신자 자격확인 또는 해외감염병대상자 조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0.01.08 gyun507@newspim.com |
수진자 자격확인으로, 요양기관은 진료 접수단계에서 환자가 우한 '방문 입국자' 이거나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동일항공탑승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요양기관 자체 프로그램과 연동할 경우, 진료 접수단계에서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입국자 등 조회서비스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감염병 대상자 명단 제공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7조의 2(감염병 차단을 위한 정보제공 대상등)에 따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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