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토양개량제의 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 공동살포단을 운영한다.
해남군은 농가당 3년에 한번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는 토양개량제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무단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전량 살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
공동살포단은 공동살포위원회를 통해 살포대행사를 선정, 각 읍면 실정에 맞는 살포단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살포 대행자에게는 포당 800원(20kg)을 지원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규산질·석회질 등을 공급하게 된다.
올해 공급대상은 해남읍, 삼산면, 북일면, 옥천면, 계곡면, 마산면으로 규산 및 석회질 81만 127포(20kg)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살포단 운영으로 보다 효과적인 토양개량제 살포는 물론 노동력 부족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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