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노천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및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억3000만원을 들여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오성면, 진위면을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파쇄기 6대를 배치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노천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및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부산물 파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사진=평택시청]2020.02.04 lsg0025@newspim.com |
사업은 각 읍·면에 구성돼 있는 시 농업경영인회 회원들과 협력해 깻대, 콩대, 고추대 등 농업부산물 5톤 미만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부산물 발생 농지로 찾아가서 현장에서 부산물을 분쇄해 해당 농지에 뿌려 퇴비화 하게 된다.
시는 일부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 노천소각을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불 등의 화재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시범사업대상이 아닌 지역의 소규모 농가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근 읍·면 산업환경팀으로 부산물 파쇄를 신청하면 일정을 조율해 해당 신청 농가를 찾아가 부산물 파쇄사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파쇄사업 실적과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효과분석을 면밀히 검토해 시 전 지역으로 사업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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