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주 지역 여행 후 복귀해 단독 격리 중 발열 증세
검사 결과 음성…잠복기 고려 격리 지속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중국 여행을 하고 귀국 한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장이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병사는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뒤 귀국, 지난달 26일 부대에 복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
국방부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2주 내 중국에 다녀왔거나 중국에 다녀온 가족 등 제3자와 접촉한 장병을 부대 혹은 자택에 단독 격리조치한 바 있다.
이 병사도 그에 따라 부대에 격리조치됐는데 최근 발열 증세가 있어 4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
병사의 검체 채취를 통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해 격리 조치는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12번 확진자와 강원도 강릉 호텔에서 접촉한 육군 모 부대 병사(일병)를 비롯해 이 병사와 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한 병사 7명도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역시 잠복기(14일)가 끝나는 오는 6일까지 각각 국군대전병원과 국군홍천병원에 격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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