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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종코로나 긴급회의... AFC 등 프로축구도 일정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07:01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8:4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긴급회의를 연 가운데 여파가 프로축구로도 확산됐다.

국내 확진 환자는 4일 현재 태국 여행을 한 42세 여성 1명이 추가 확인돼 총 16명으로 늘었고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318명이다. 중국은 확진자가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으로 집계됐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금지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2.04 mironj19@newspim.com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프로스포츠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한국배구연맹(KOVO) 등 스포츠 유관단체와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관련 대응책을 점검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KBL과 KOVO는 관중들에 대한 마스크 배포, 손소독제 비치, 예방 교육 진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일정도 늦춰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2월 열릴 예정이던 K리그 프로축구 팀과 중국 팀의 경기 일정이 4월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월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FC서울과 베이징 궈안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 4월28일로 미뤄지는 등 수원 삼성 등 타 구단들의 일정도 모두 조정됐다.

이미 팬들과 함께 하는 출정식을 22일 열 계획이던 K리그1 전북 현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로스로 인해 이를 취소한 상황이다.

프로축구연맹측은 "29일 열리는 K리그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중 대상으로 마스크 지급, 운영 스태프의 고성능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열감지기 구비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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