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난임 여성의 임신·출산 성공을 위한 한의 난임치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최근 6개월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가정 중 1년 이상 임신이 안되고 있는 만 44세 이하 여성(1976년 1월 1일 이후 출생) 및 주1회 이상 내원과 치료에 성실한 참여가 가능하고 사업기간 동안 보조생식술을 받지 않을 자 등이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혈액검사결과지, 난임진단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영암군보건소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적격 대상자에 대해 혈액검사 1차 검진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2차 검진은 본인부담금을 치료한의원에서 부담하게 된다. 전남도한의사회에서 소득, 난임 증상 등을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오는 2월말까지 확정한다. 최종대상자들은 오는 3월부터 4개월간 지정받은 한의원에서 한의 난임치료(한약, 침, 뜸)를 받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한의 난임치료사업 추진 결과 임신 성공률 16%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한의 난임치료사업은 영암군보건소(061-470-6538), 전라남도한의사회(061-287-7700)로 문의하면 된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한의 난임치료사업은 임신에 적합한 체질개선 등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해 자연적 난임치료 및 심신건강증진으로 저출산 극복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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