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준법감시위, 삼성과 무관한 독립적 활동..."준법·윤리 전반 감시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지형 위원장 "삼성과 별개...개선점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과는 무관한 독립적 활동을 한다. 김지형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수차례 강조한 말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과 관련한 세간의 의문부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6일 삼성준법감시위 한 위원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대표이사를 불문하고 삼성그룹의 준법·윤리경영 전반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독립적인 삼성 외부의 준법감시 기구로서 삼성 총수는 물론 최고경영진에 대한 준법윤리 현황을 모두를 감시하겠다는 강조다. 

삼성준법감시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첫 회의는 저녁까지 거른채 6시간 가량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다. 위원회는 삼성의 준법경영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황을 파악했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위원회.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위원회 활동의 실효성이다. 그 출발점이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 의견에서 비롯된만큼 양형 봐주기를 위한 일종의 이벤트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위원들은 "독립적 활동"이라며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김지형 위원장은 전날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들 내가 삼성에 속한 줄로 아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삼성과는 무관한 독립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꼬집은 발언이다.

그는 "위원들 모두 각자의 생업을 하면서 회의할 때 모인다"라면서 "앞으로 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개선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담아낼지에 대해 시간을 갖고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준법경영 체제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삼성그룹이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하는 '준법감시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01.09 pangbin@newspim.com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의 재판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란 오해를 막기 위해 상시기구로 정해졌다. 

위원회 회의는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지원 조직인 사무국 직원들은 관계사 업무를 겸직하지 못하도록 했다. 업무 겸직 금지조치는 비슷한 위원회를 운영 중인 그룹들과는 다른 강력한 조치다. 

앞서 삼성은 이같은 위원회의 개입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 7개 계열사(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화재)와 위원회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준법감시위는 각 계열사들에게 위원회 요구 수용의 의무를 지게하고, 받아들이지 않을 시에는 홈페이지에 게시해 외부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준법감시위는 필요에 따라 법 위반 여부도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최고경영진도 예외 없도록 하고, 조사가 부족하다고 여겨질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각 계열사 준법감시 직원이 위원회 요구나 권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부적절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회에 직접 해임까지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운영의 투명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토론회나 외부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 마련도 고민 중이다. 

특히 준법감시위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역할 축소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지난 달 9일, 설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성역 없는 감시'를 천명한 반면 첫 회의 결과 내용에는 후원금이나 내부거래, 기업공개 관련 내용을 감시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자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위원회 한 위원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위원회 출범 후 회의 한 번 한 것인데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 달라"면서 "위원회가 삼성 그룹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부터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준법감시 분야를 가리지 않겠다고 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대외 후원, 내부거래 등 공정거래 분야뿐만 아니라 부패행위 분야, 노조·승계 문제 등 법 위반 리스크 관리 등 예외 없이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 중에는 삼성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했던 이들도 있다. 위원장 역시 마찬가지"라며 "보는 눈이 많은 상황에서 각자의 커리어와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인 만큼 더 철저하게 하려고 들 한다"고 덧붙였다.

준법감시위는 오는 13일 2차 회의를 소집, 우선적인 논의 대상과 쟁점을 확인하고 위원들의 활동 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