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가 6일 2020년 지원사업 요강을 발표하고 공모 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2020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영화발전기금 지출 예산은 1015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32.1%(247억원) 증액된 규모로 영화발전기금 운영 이후 가장 높은 규모다. 전체 지출 예산 중 2020년 지원사업 예산은 899억4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영화진흥위원회] 2020.02.06 jjy333jjy@newspim.com |
2020년 주요 사업으로 ▲강소제작사 육성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영화 메인투자 전문 투자조합 신설 △독립·예술영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칭)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설립 ▲한국영화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과정 확대 ▲지역영화 창작 스튜디오 구축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심사 제도를 개선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심사위원 자격 기준 강화, 후보자 추첨 전문 인원 배정, 추첨 과정 녹화 보관, 심사 참여 횟수 제한(3회)을 비롯해 여성 심사위원 의무 구성(전체 50%) 조항 등이 추가됐다.
2020년 사업요강에는 제작현장 성범죄 및 성희롱 발생 방지·예방 의무를 담은 기존 조항에 영화산업 내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와 영화근로자의 건강권 및 촬영장 안전 관리 의무 조항이 신규로 추가된다.
2020년 지원사업 요강과 사업별 담당자 정보는 6일 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사업설명회 개최를 대신해 7일 사업별 안내영상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개별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업별 공고 확인·접수는 대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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