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청주 상당구' 윤갑근 "국민의 뜻은 쇄신···청주도 새 인물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2월08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8:27

검사 출십답게 '사명감' 강조..."정치인도 사명감 있어야"
현재 국민의 뜻은 '기성 정치로부터의 변화'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충북 청주 출신의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시상당구 예비후보는 6일 뉴스핌과 만나 "국민들은 기성 정치인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에 걸맞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인 만큼 '사명감'을 강조했다. 검사의 사명감이 부정을 파헤치는 일이라면 정치인의 사명감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경제적으로 영향력을 잃어가는 청주와 충청권을 살리겠다고 자신했다. 4선의 정우택 한국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상당구에서 그는 의연하게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시상당구 예비후보가 6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06 sunjay@newspim.com

다음은 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시상당구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예비후보로서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는지.

▲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총체적으로 망가뜨리고 있다. 경제와 외교, 안보 모두 불안하다. 정권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경제가 어려워 시민분들이 절망하고 있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로제,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하지만 전혀 그럴 기미가 없다.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이다.

- 당내 후보가 되는 것이 우선이다. 현역인 정우택 의원과 비교해서, 또 본선에선 다른 정당 쟁쟁한 후보와 비교했을 때 자신만의 강점은?

▲ 쉽게 이야기하면 사람이 다르다.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게 공부를 했고 검사가 됐다. 검사는 타인의 비리와 부정을 탄핵하는 직업이다. 사명감도 있어야 하고 추진력도 있어야 한다. 외압이나 수사방해를 이겨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많은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가장 깊숙이 서민 생활을 체험했다. 지금 이 시대가 원하는 것은 기성 정치인에 대한 환멸이다. 변해야 한다. 다른 분들에 비해 국민들이 요구하는 변화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입으로만 국민을 외쳐서는 안 된다. 나는 청주가 고향인 만큼 더 봉사할 수 있다.

- 검사 출신으로서 행정부의 검찰 인사 개입에 대한 생각은.

▲ 인사는 균형이 중요하다. 검찰은 행정부다. 그렇기에 검찰 인사를 검찰이 마음대로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외부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마음대로 행사하는 것 역시 안 된다. 중립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검찰총장은 검찰을 총지휘하는 사람이다. 당연히 인사에 어느 정도 의견을 내야 하고 반영돼야 한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인사하고 있다. 게다가 그 목적이 검찰을 장악하기 위한 수단,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더 나쁘다.

-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청주 민심은 어떤가.

▲ 많은 격려를 주신다. 정권 심판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많다. 다만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요즘 정치가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지 않나. 정치가 국민의 생활이나 경제에 발목을 잡고 있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요즘 뉴스 안 본다는 분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기성 정치인에 엄청난 실망을 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실정도 있지만 야당도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 당내에선 혁신을 위해 현역 의원 물갈이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비후보로서 의견은.

▲ 원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국민들은 기성 정치인에 실망하고 있다.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물갈이라는 말처럼 사람도 안 찾아놓고 무작정 바꾸자는 것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이다. 그저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맞추면 알아서 개혁이 된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국민들의 뜻은 정치권을 싹 갈아엎자는 것이니 개혁한다면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정치인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직업이다.

- 바람직한 공천 및 경선의 방향은.

▲전문성과 함께 제대로 된 민주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민주주의적 사고라는 것은 정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바람직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국가관이나 사명감 등도 봐야 한다. 나는 지난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각종 법률이 통과될 때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정말 절실함을 갖고 막아내려 했는지 회의적이다. 단적인 예로 당시 한국당 의원 전원이 과연 국회에 있었는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면서도 자기 지역구 활동을 한 사람도 있지 않았는가.

- 현재 청주 지역의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면.

▲ 청주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상당히 소외되고 변방으로 밀리고 있다. 각종 중앙정부 인사에서 늘 소수고 대개 없다. 경제 관련 시설을 유치하거나 예산을 지원받을 때도 후순위다. 그러다 보니 이대로라면 결국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다. 역대 정부마다 균형발전이 보통 수도권과 지방을 이야기하는데 작은 부분에서도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청주는 수도권 턱밑에 있다는 이유로 남부지역에 비해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지금의 상황은 국가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가장 큰 원인은 정권과 집권당이다. 다만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불러온 책임은 결국 우리 당에 있다. 탄핵의 빌미를 제공해 좌파독재 정권이 시작됐고 나라를 망치고 있다. 결국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그러면서 민심을 되찾고 현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 국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시상당구 예비후보가 6일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2.06 sunjay@newspim.com

◇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시상당구 예비후보 약력

1964년 충북 청주 출생

1982년 청주고 졸업

1986년 성균관대 법학과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1990년 사법연수원 수료(제19기)

1996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2013년 대검찰청 강력부장

2015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 [알림]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