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를 처리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6억원이 넘은 예산을 투입해 498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사업비 6억7000만원 대비 140%가 증액된 사업비로 도내에서 최대규모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급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순천시] 2020.02.07 jk2340@newspim.com |
그동안 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주택에 한정됐지만 올해부터 비주택까지 확대돼 주택 401동, 지붕개량 37동, 비주택 60동이 지원혜택을 볼 수 있으며, 시 자체사업비로 1억 원을 추가한 것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주택 344만원, 취약계층 지붕계량 427만원, 비주택은 172만원까지 최대 지원하고 초과 사업비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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