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북 개별관광의 미래는…한미, 오늘 워킹그룹회의서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05: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07:16

알렉스 웡 北 담당 부차관보와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 협의
우리 정부, 대북협력 사업 설명하고 대북제재 등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 국무부 대북 특별부대표인 알렉스 웡 북한 담당 부차관보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이날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웡 부차관보는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북한 개별 관광 등 남북 협력사업에 따르는 대북 제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 [사진=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우리 정부는 북한과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에서의 협력,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2주년을 맞아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제 다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시작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한반도의 허리인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에서, 남북한은 물론 대륙과 해양을 이을 철도와 도로의 연결에서, 북한이 집중하고 있는 관광 분야에서 남북관계의 공간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특히 북한 개별 관광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개별 관광이 현실화될 경우 북한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소지하는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 물품이 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에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산업용 기계류, 운송수단, 철강 및 여타 금속류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내부에서는 북한에 벌크 캐시(대량 현금)이 들어갈 수 있는 금강산 관광 등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 협력사업의 방향에 대해 미국 측에 설명하고 입장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대북 제재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