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2020 아카데미] 日언론도 앞다퉈 '기생충' 작품상 수상 보도..."외국어 작품 최초"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4:24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4:4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앞다퉈 수상 소식을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온라인 판에서 "아카데미가 작품상으로 선택한 것 것은 봉준호 감독의 한국영화 기생충"이라며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신문은 "한 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부유한 가족에게 '기생'해 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영화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격차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을 받았다.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또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아카데미가 기생충에 표를 던진 것은 "'백인편중'이라는 아카데미상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견해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도 "한국영화 기생충이 영어 외의 외국어 영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생충은 작품상 외에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4관왕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요미우리신문도 기생충의 수상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하며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라고 다시 한 번 수상 의미를 강조했다.

산케이신문도 기생충의 4관왕 수상 소식을 전하며 "아카데미 작품상에 한국의 '기생충'이 선정됐다. 영어 이외의 작품으로서 사상 첫 아카데미상 수상"이라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김세혁 기자 =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0.02.10 starzooboo@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