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혁통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 가치…출범 최대한 앞당긴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7:38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7:38

통합신당 준비위, 10일 의원회관서 회의 개최
박형준 "대통합신당 16일 출범 예고…선대위로 넘어가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통합신당 준비위원회가 10일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 가치"라며 "'대통합신당'을 새로운 당명으로 잠정적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통합당, 나의행복통합신당, 국민행복통합신당, 행복나라통합신당 등 다양한 당명 의견이 제시됐다"면서 "저희는 국민통합을 취지로 하고 있으며, 이에 가장 걸맞는 당명으로 '대통합신당'을 하자는 다수 위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당내 협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의견이 제시되면 한 번 더 변경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이언주·심재철·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정운천 위원 등 참석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leehs@newspim.com

통합신당 준비위는 지난주부터 당명과 당헌, 정강정책 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한국당은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어 통합신당의 새로운 당명에 대해 논의했으나,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통합신당 준비위 공동위원장인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한국당 의원들이 제시한 여러가지 당명들을 통합신당 준비위에 내놨고, 이날 '대통합신당'으로 잠정적 합의가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국민통합과 함께 범중도보수통합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세력을 광범위한 이념 지역 세대를 넘어서는 통합적인 재건으로 구성되야 한다는게 원칙"이라며 "여러 안들을 검토한 결과 대통합신당이 취지에 맞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혁통위에서 합의된 결과 오는 4·15 총선이 끝난 후 당헌당규를 다시 손보고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면서 "그때도 새로운 당명이 논의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명과 함께 당헌, 정강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박 위원장은 "혁통위에서 만든 안을 중심으로 정강 목적, 강령과 핵심 가치 등을 결정했다"며 "문안은 확정됐지만, 추가로 정리한 뒤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9일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통합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통합신당의 속도가 붙었다. 유 의원은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 자신을 내려놓는 것뿐"이라며 "개혁보수를 향한 나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이 제안에 대한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통합신당 준비위는 당초 20일로 출범을 예고했지만, 16일까지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박 위원장은 "출범식을 앞당긴 이유는 공천이 급하고,· 다음주로 넘어가면 여러가지 정치일정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늦어도 16일에서 이틀을 넘기지 않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유 의원의 결단으로 통합에 속도가 붙은 것은 사실"이라며 "총선 이전에 해야할 일과 이후에 해야할 일을 구별했다. 총선 이전에 할 일이 복잡한 것은 아니며 빨리 선거대책관리위원회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