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선거연령 17세까지 낮춰야…14·16세들도 의견 개진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8:05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7:50

안철수, 18세 유권자들과 간담회 개최
"만 18세 선거권…OECD 국가 중 꼴찌"
"정치가 18세 유권자들 눈치보게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0일 "학생들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 등에 한해 선거권 연령을 더 낮추는 것을 검토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내일의 유스(YOUTH) 18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 행사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18세 이상이 아니라 17세까지 투표권을 갖거나 교육감을 뽑는 권한이라도 주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0 국민당(가칭) 발기인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2.09 mironj19@newspim.com

안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예전부터 선거권 연령 하향을 주장해왔는데 이제야 이뤄졌다"면서 "18세 선거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가 꼴찌"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제가 그 나이였을 때와 비교하면 생각이 깊고 고민도 많은 것 같다"며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다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꼭 18세 이상이 아니라 16세, 14세 등 더 폭넓게 열어놓고 미래세대의 의견을 들어봐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때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민족은 단기간에 뭐든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국민"이라며 "얼마든지 저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감담회에는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청소년 7명이 참석했다. 만 19세 이상이었던 선거권 연령은 지난달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안 위원장은 "관심이 없다고 해서 아무나 찍으면 결국 '이미지 조작'을 하는 사람들만 유리하게 된다"며 "제대로, 많이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가 18세 유권자들의 눈치를 보게 만들여야 한다. 그것이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 위원장은 독일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독일에서는 국가 빚이 많아지고 환경이 오염되면 결국 그것이 다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남는 '세대간 도둑질'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우리가 몇천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인터넷으로 가격을 비교해서 사지 않나. 투표를 할 때 조금 더 적합한 사람을 뽑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국민당 창당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한지 3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창준위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속도를 내 인선을 포함한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로 정당의 기반 중 하나인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