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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성장 가능성 높은 도약기 기업 지원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4: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4:11

창업기업 특성에 맞는 성장 촉진 프로그램 지원
총 1350개 도약기 기업에 최대 4억 원까지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창업진흥원은 성장 DNA를 보유한 3~7년 차 도약기 기업에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약기(3~7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한 사업화 지원, 매출 증대와 성장 촉진을 도모하는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3 kilroy023@newspim.com

올해는 총 12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화 지원 750개사, 성장촉진 프로그램 600개사 등 총 1350개사 내외의 성장성이 높은 도약기 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기업 및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초기단계 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은 사업경력 기준과 관계없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패스트 트랙'은 2018~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성공 기업 중 매출과 고용 증가율 등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대해 사업경력 기준(창업 3년 이상)에 관계없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도약기(3~7년)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사업화지원과 성장촉진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각각 모집하며 두 사업 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화 지원에 선정된 창업기업들은 사업 모델(BM)개선, 아이템 검증‧보강 등 매출 증대와 시장진입‧검증 등에 드는 자금 지원과 전담·주관기관이 추진하는 교육, 멘토링, IR, 네트워킹 등의 특화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성장촉진 프로그램은 기업별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제품·디자인 개선, 수출, 상장촉진, 유통연계 등의 5개 프로그램에 최대 1억 원의 바우처 한도 내에서 중복 선정될 수 있다.

전국 17개 주관기관별로 창업기업 모집 과정을 거쳐 오는 3~4월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성장촉진프로그램의 지원 공고는 오는 21일에 게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19' 시상식에서 김학도(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28 204mkh@newspim.com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 할 수 있는 '글로벌 스케일업 플랫폼'은 3월 공고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화 지원과 동시 신청은 가능하나 중복 선정은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도약기 기업은 높은 매출과 고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 가속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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