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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도 FLEX했네" 세워서 영상보는 갤럭시Z플립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4:56

노트북처럼 위로 보고 아래로 제어하는 '플렉스 모드'
스노우·B612 적용...상반기 중 유튜브 등 지원 앱 확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반만 접었더니 초소형 노트북이 됐다. 윗부분은 화면 한가득 유튜브(Youtube) 영상을 틀어놓고 아래로는 다른 사람들이 달아놓은 댓글을 구경할 수 있다. 오는 14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얘기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Z플립 미러 블랙. 프리스탑힌지 기능이 적용돼 아예 펼 수도 있지만 노트북처럼 반만 접을 수도 있다. 2020.02.12 nanana@newspim.com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신제품 브리핑을 갖고 갤럭시Z플립을 국내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은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달리 양 옆이 아닌 위 아래로 접는 폴더블폰으로, 프리스탑 힌지(경첩)기술을 적용했다. 내구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작은 노트북처럼 다양한 펼침 각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겉모습은 언뜻 20년전 폴더폰들과 비슷하지만, 폴더폰이나 전작 갤럭시폴드가 한 번에 열고 닫는 데 집중해 사용자가 열거나 닫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것과는 다르다. 갤럭시Z플립은 쫙 펴고 완전히 닫는 것 외에도 사용자는 70~110도 사이에서 자유롭게 펼침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기존 노트북과 비슷한 사용자경험이 가능하다. 갤럭시Z플립을 접어 탁자 위에 올려두면 윗 부분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아랫 부분은 이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플렉스(FLEX) 모드'라고 이름 붙였다.

플렉스 모드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카메라 모드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덕분에 '남이 찍어준 듯한 셀카'를 찍는 것도 한결 간편해졌다. 셀카봉이나 삼각대 없이도 살짝 접힌 각도로 높은 곳에 올려두면 양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이날 삼성전자는 데모버전의 유튜브 앱으로 플렉스 모드 활용법을 시연했다. 이 경우 접힌 상태에서도 세로 화면 촬영은 물론 가로 화면 촬영이 가능하다. 탁자 위에 갤럭시Z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화면 상단이 영상콘텐츠로 가득차도록 콘텐츠 부분의 확대도 가능하다.

현재 기본 카메라 앱을 포함해 '스노우', 'B612'를 비롯한 카메라 앱이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하지만 출시 후 점차 플렉스 모드 지원 앱을 늘려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유튜브에서도 플렉스 모드가 지원되며 추후 더 다양한 앱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구글과도 협력을 강화해 영상통화 앱인 구글 듀오(Google Duo)를 사용할 때도 갤럭시Z플립에 최적화된 플렉스 모드가 적용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담당(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해가겠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갤럭시Z플립은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오는 14일 국내 출시된다. 내장메모리 256GB로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의 가격은 165만원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Z플립 '미러퍼플' 닫은 모습. 2020.02.12 nanana@newspim.com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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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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