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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정직한 후보' 김무열 "잘 받아먹는 데 집중했죠"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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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뮤지컬 할 때부터 장유정 감독님에 대한 호감이 컸어요. 라미란 누나는 정말 팬이었고요. 배우로서 이 두 분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죠. 이렇게 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그야말로 즐겁고 행복한 현장이었죠." 

배우 김무열(38)이 신작 '정직한 후보'로 극장가를 찾았다. '김종욱 찾기'(2010)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무열은 주상숙의 열정 부자 보좌관 박희철을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정직한 후보' 개봉을 앞둔 배우 김무열 [사진=NEW] 2020.02.12 jjy333jjy@newspim.com

"처음 한다고 했을 때 매니지먼트도 놀랐죠. 반대도 있었고요. 돌이켜 보니 뮤지컬에선 이런 역할을 했는데 영화에선 주로 진지하거나 무섭거나 나쁜 역할만 맡았더라고요(웃음). 영화를 보고 나서도 내가 이렇게 웃는 장면이 많은 영상은 처음이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죠. 그러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연기한 걸 반성도 했고요."

실제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를 통해 스크린에서 본 적 없는 낯선 얼굴을 선보인다. 그의 말대로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는 걷어내고 유쾌하고 가벼운 모습이다. 때때로 관객을 웃기기까지 한다. 

"사실 전 웃겨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어요. 박희철은 사건을 수습해야 하는, 이성적 사고를 놓쳐서는 안되는 캐릭터죠. 비유하자면 무게 축, 중심인 거예요. 그래서 전 그냥 라미란 누나가 상황에 맞게 잘해주신 걸 받아먹기만 하면 됐어요. 던져주면 주워 먹은 거죠(웃음). 보좌관이란 직업적 특성을 봐도 그게 맞았고요."

보좌관이란 직업을 위해 추가적인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접근 방법을 쓰진 않았다. 늘 그랬듯 캐릭터 자체의 전사와 당위성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버지 덕분에 보좌관의 고충만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좌관을 오래 하셨어요.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을 만큼 고충이 컸죠. 어린 나이에 충격적인 것도 많이 봤어요. 평소엔 자주 놀아주셨지만, 선거철이나 국정감사 때는 아예 집에 오지도 못하셨고요. 아무튼 그렇게 가까이서 보고 자라서 어느 정도 이해는 있었어요. 100% 공감이라기엔 부족하지만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박희철을 연기한 배우 김무열 [사진=NEW] 2020.02.12 jjy333jjy@newspim.com

차기작은 내달 12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침입자'다. <아몬드> <서른의 반격> 등을 집필한 손원평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송지효와 호흡을 맞췄다. 이에 앞서 2월 말부터는 또 다른 영화 '보이스' 촬영을 시작한다.

"'침입자'는 그동안 작품과 또 다르게 다가오는 신선한 느낌이 있었어요. 전체의 톤이 기묘하고 야릇하게 사람을 조여 오는 느낌이죠. 늘 그렇지만 역시나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에요. 보이스피싱의 에이스로 날고 기는 캐릭터죠. 아주 나쁜 놈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웃음)."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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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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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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