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로봇심판을 도입한다.
KBO는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이하 로봇심판) 시범운영 대행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로봇심판 시스템을 개발, 설치해 일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시범운영하고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심판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한 술집에서 로봇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고 있는 모습. 2020.02.05 goldendog@newspim.com |
선정되는 업체는 2020년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운영방식에 대한 기획, 필요 장비, 프로그램 개발과 설치 를 담당하게 되며, 퓨처스리그 후반기 일부 경기 시범 도입에 대한 운영 일체를 대행하게 된다. 또한, 향후 로봇심판과 관련 단계별 추진계획과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용역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입찰제안서를 확인한 후 제안서와 필요 서류를 준비해 3월24일 오후3시까지 KBO 운영팀(5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2월24일 오후 3시 야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