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외과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공식명 COVID-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의사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일본을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도쿄 아사쿠사(浅草) 센소지(浅草寺)의 카미나리몬(雷門)을 지나고 있다. 2020.01.31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교도통신에 따르면, 확진자가 근무하던 와카야마현 유아사초(湯淺町)에 있는 사이세이카이아리타(濟生會有田)병원은 2013년 기준 하루 외래환자가 352명에 달했다.
이 병원은 외과, 내과, 순환기과, 소화기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방사선과, 피부과, 비뇨기과, 뇌신경외과 등 진료 과목을 운영하며 184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원은 소속 의사의 확진을 확인한 후 신규 환자 수용을 중단했고, 확진자와 병원에서 접촉한 사람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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