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강과 시민, 역사도시 서울이 연계하는 서울시 건축자산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건축 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서울건축자산' 브랜드가 개발됐다.
서울시는 이 브랜드를 건축자산 관련 전시·포럼·행사 운영 및 문화상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책브랜드의 키워드는 '물길'·'건축'·'도시'·'사람' 이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길이 만들어지면서 건축과 도시가 연결한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서울 건축자산브랜드 기본형 [자료=서울시] 2020.02.14 donglee@newspim.com |
건축자산의 개념과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건축자산의 3가지 유형(한옥 등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모티브로 한 한글을 활용하였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 적용을 통해 건축자산의 활용 스펙트럼을 표현했고 시민(사람)을 상징하는 요소를 더해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시는 정책 브랜드와 함께 슬로건 '미래를 향한 시선'도 개발했다. 서울건축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전시 '건축자산의 새로운 시선'('19.9.7.~11.10.)에서 개발단계의 '서울건축자산' 정책브랜드를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응용디자인으로 우수건축자산(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영등포 대선제분, 사직동 선교사주택) 그래픽과 서울건축자산 현판 디자인, 에코백 등을 개발헸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2001년 '북촌가꾸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을 통한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서울건축자산, 미래를 향한 시선' 정책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서울의 건축자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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