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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박 크루즈서 코로나19 의심 탑승객 나와 '긴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3:20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3:20

호흡기 증상 호소한 탑승객 병원 이송…검사 결과 14일 오후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 시드니 항에 14일(현지시각)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호흡기 증상으로 한 탑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한때 긴장이 고조됐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노르웨이지안 주얼호가 시드니 서큘러키에 정박한 모습이다. 2020.02.14 kwonjiun@newspim.com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디 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의심 환자가 발생한 크루즈선은 노르웨이지안 주얼(Norwegian Jewel)호로 10일간 뉴질랜드 투어를 끝내고 이날 오전 7시 반 경 시드니항에 정박했으며, 15일 멜버른으로 향할 예정이다.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정부는 노르웨이지안 주얼호가 시드니 선착장인 서큘러키(circular quay)에 정박하자마자 보건 관계자들이 승선해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인 50대 여성 승객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일본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공식명 COVID-19) 확진자가 나와 요코하마 항에 도착한 뒤 14일 동안 강제 정박 중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탓에 시드니에서도 이날 의심 환자 발생 소식에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NSW 보건당국은 나머지 승객들도 발열 등의 검역 조사를 거친 뒤 하선했으며, 지난 14일 동안 중국을 방문했던 승객은 단 한 명도 없었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탑승객 중 아픈 사람이 없었다면서 "오늘 오전 우리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크루즈선은 정상 운영되고 탑승객도 전원 건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NSW주 보건당국은 호흡기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탑승 여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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