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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부산 사상구' 배재정 "경험·네트워크로 무장... 4년 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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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전 의원 "文 대통령 지역구, 다시 지킬 것"
4년 간 절치부심... 여성 최초 총리 비서실장 역임

[부산=뉴스핌] 김준희 기자 = 4.15 총선 최전선이 될 '낙동강 벨트' 한복판에는 부산 사상구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단 한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당선된 지역이다.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자유한국당 계열이 놓친 적 없던 텃밭이다.

문 대통령의 바통은 19대 국회 비례대표를 지낸 배재정 전 의원이 넘겨 받았다. 배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4만1055표(35.87%)를 받고 석패했다. 손수조 당시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과 3자 구도에서 치러진 선거였다.

배 전 의원은 "사실 (당시 도전은) 부산에서 '장렬히 산화 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사상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이 곳을 발전시키는 일에 헌신해야 겠다는 결심이었다"고 말했다.

낙선 후 4년은 '절치부심'의 시간이었다.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했다. 배 전 의원은 그 결과물로 △강단 △경험 △네트워크를 꼽았다.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내며 정책 및 행정 경험도 쌓았다. 배 전 의원은 "야당이 할 수 없는 일을 여당 국회의원의 힘과 네트워크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가 12일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배재정 예비후보측 제공] 2020.02.14 urijuni@newspim.com

다음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부산 사상구는 '낙동강 벨트'라고 불리나 오래된 험지다. 도전에 임하는 각오는.

▲사상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유일한 지역구다. 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면서 저를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그리고 사상구도 문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모양새다. 지난 총선을 치르며 1.6%p 차이로 떨어졌다. 당연히 좌절도 했다. 그때 '사상을 떠날 것이냐, 뿌리를 내릴 것이냐' 하는 질문을 받았다. 바로 '사상을 지키겠다'고 했다. 제 어린 시절이 담긴 곳이기도 하고, 문 대통령의 유일한 지역구를 한 번 실패했다는 자책이기도 하다. 실패를 만회해 사상구가 더 나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다.

-처음 도전 결심부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낙동강 벨트'라고 하지만 사상구는 민주당에게 더욱 쉽지 않은 곳이다. 옛날얘기를 하자면 제가 비례대표가 되자마자 멘토로 찾아간 분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였다. 언론사 선배이면서 비례대표로 시작하신 분이다. 최 도지사께서 "비례대표라는 혜택을 입었으니, 정말 어려운 곳에 가서 산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이 정말 와닿았다. 강원도나 부산같이 민주당이 어려웠던 지역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부산에서 '장렬히 산화하겠다'는 결심을 처음부터 하게 됐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상구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 유세를 했다. 사상구의 모습이 나의 어린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대로이거나 그동안 버려지고 방치됐다고 볼만한 뒷골목, 철길 주변 마을을 보며 마음이 되게 아팠다. 정치를 계속 한다면 이곳 사상을 변화·발전시키는 일에 헌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대 국회와 비교해서 밑바닥 민심 변화는 어떤가. 만나면 주로 무슨 말씀들 하시던가.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싸움 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국회가 국민들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지난 20대 국회가 막바지에 주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그 정도 성과를 제외하면 싸움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그리고 경제.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더 위축돼서 우선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도 정말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경쟁자는 야당의 현역 국회의원이다. 배재정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이번 콘셉트는 '확 달라진 배재정'이다. 3가지를 담았다.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면서 강단이 달라졌다. 그리고 헌정 최초로 여성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하면서 경험이 달라졌다. 정책 경험, 행정 경험이 생겼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힘과 네트워크가 생겼다. 지난해 2월 문 대통령께서 사상을 방문했고, 3월에는 유은혜 부총리, 11월에는 이낙연 총리가 방문했다.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분들이 올 정도로 지금 정권의 핵심과 맞닿아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 김대근 구청장으로 민주당 진용이 갖춰졌다. 우리가 바로 결정하고 협의하고 실행할 힘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국정감사 막바지였는데도 국회의원이 30명 가까이 왔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상 분들이 깜짝 놀랐다. 원만하게 국회를 움직일 힘을 갖고 있다. 야당 국회의원 한 명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힘과 네트워크를 갖고 할 수 있다는 말씀드린다.

-가장 큰 지역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커다란 사업들에 단초가 놓인 것이 많다. 예를 들어 부산구치소 이전 문제는 사상 구민들의 40여 년 숙원이다. 지난해 MOU를 체결하며 강서로 이전하는 것이 사실상 물꼬를 텄다. 청와대 비서실장, 법무부 장관·교정본부장, 강서구청장, 부산시장 등을 만나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냈다. 사상을 가로지르는 KTX 철로 지하화를 오거돈 시장과 각구 구청장들이 함께 공약해서 실제로 용역이 진행중이다. 대통령이 지난 2월에 사상에 오셨을 때 해운대-사상 간 지하 고속도로를 놓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용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사상공단의 재생 문제도 단초를 새로 놨다. 사상터미널 인근은 교통의 요지다. 교통환승센터가 만들어지는 커다란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여당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들이고, 시작된 일을 마무리하기까지는 엄청난 국비와 에너지가 투입된다. 완수해내는 것이 사상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런 역량을 누가 갖고 있느냐가 총선에서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부산은 여성 정치인의 불모지로 불린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진단하는가.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서 여성 정치인이 드물었던 것도 있다. 상대적으로 영남권의 보수성도 있을 수 있다. 민주당과 상대 당의 사정이 조금 다르다고 본다. 민주당에게는 그동안 부산이 너무 어려운 곳이었다. 남녀의 정치참여를 얘기하기에 앞서 씨 뿌리고, 땅 갈고, 밭 갈기도 어려워서 남성 후보도 내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상대 당은 깃발만 꽂아도 당선 된다고 했던 곳이다. 그렇게 아성이면, 적극적으로 약자와 여성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노력하지 않고 기득권끼리 나눠먹기식으로 수십 년 정치를 해온 것이다. 지역 권력을 독점했던 특정 정당에 상당히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 (민주당에서도) 18개 지역구 중 지난 해 지역위원장 선정 이전에는 저 혼자 여성이었다. 지금은 저 외에도 금정구와 수영구에 있다. 함께 있으니 든든하고, 여성들이 지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틀을 만들고 가고 있는 것 같다.

-민주당도 '여성 공천 30%'를 약속했는데, 정작 공천을 신청한 여성 비율은 13%대라고 한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것이다. 준비된 인재가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이 있을 것이고, 후보가 되고 싶을 때 도전해서 감당할 수 있겠냐는 고민을 할 것이다. 참 많이 안타깝다.

-여러 키워드가 문재인과 겹치는데 '이낙연 국무총리' 경력을 앞세웠다.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셔서 제가 정치권에 입문했으니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에 동의하고, 문 대통령의 신념을 존중한다. 제 타이틀이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이고, 헌정 최초 여성 비서실장이니 자연스럽게 그 경력을 내세운 것이다. 이낙연 총리를 모시며 많이 배우기도 했다. 오랜 정치적 경험과 도지사 경험, 기자로서의 경험이 축적돼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신다. 특히 국민들께서는 대정부 질의 때 '품격있는 언어'로 공격을 사실상 제압하는 모습에 정말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을 것이다. 저는 배우고 싶은데 따라가기 쉽지 않다(웃음). 문재인 대통령께서 최고의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다. 첫 총리로 이낙연이라는 전남도지사를 발탁할 수 있는 선구안이 있으셨다.

-주변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국민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다. 부산에서 활동하면서 부산의 오피니언 리더든 주변 필부필부든 이낙연 총리를 너무 좋아하신다. 중앙에서는 '호남 출신이기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영남에서 안 먹히는 것 아니냐' 물으시는데 정말 바닥을 모르시는 것이다. 수도권이나 부산의 반응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종로를 넘어서 다음 카드로 그 역할(대통령)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낙연 총리가 되게 꼼꼼하기로 유명하지 않은가. 가까이서 본 이낙연은 어떤 사람인가.

▲총리 비서실장이 된 이후 박선숙 선배(바른미래당 의원) 방에 가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박 선배에게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니 가랑이가 찢어지겠습니다" 했더니 "따라가려고 하지 마, 못 따라가"라고 하시더라(웃음).

[부산=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가 12일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배재정 예비후보측 제공] 2020.02.14 urijuni@newspim.com

◇ 배재정 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약력

1968년 경남 부산 출생

1986년 데레사여고 졸업

1989년 부산일보 기자(18년 재직)

1990년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2012 부산대학교 대학원 예술문화와영상매체 석사과정 수료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2017년 이낙연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

2019년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사상구 지역위원장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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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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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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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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