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울대 "중국·홍콩 방문 학생 14일간 도서관 이용 자제"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5:16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중국을 방문한 학생은 국적을 불문하고 14일 동안 도서관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는 14일 공고문을 통해 "중국·홍콩·마카오 등에서 입국한 분은 국적을 막론하고 14일간 도서관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불편한 일이고 과잉 대응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붙은 공고문. 2020.02.14 hakjun@newspim.com [사진=서울대]

이어 "겨울철이기 때문에 코로나19는 일반적인 감기나 유행성 독감 등과 구별이 쉽지 않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도서관 이용을 금지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손씻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도서관 주요 출입구에 비치한 손 세정제를 사용하라"며 "일과를 마치고 도서관을 떠날 때 자신의 휴대전화를 알코올 솜 등으로 소독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 지구가 국경을 넘어 하나로 묶인 조건에서 이웃나라의 감염성 질환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전염성 질환이 불필요한 오해나 공포를 유발해서 인접국가 간의 상호이해와 인류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위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