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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부분변경 '뉴 RX' 출시...8210만원부터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0:11

롱바디 모델은 내달 18일부터 판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렉서스코리아는 4년만에 부분변경된 SUV '뉴 RX'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뉴 RX는 세련되고 날렵해진 외관과 감성품질을 높인 내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의 가로형 스핀들그릴은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으며 트리플 LED헤드램프,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등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렉서스코리아는 4년만에 부분변경된 SUV '뉴 RX'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렉서스코리아] 2020.02.17 oneway@newspim.com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해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렉서스의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렉서스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인테리어에 사용해 프리미엄 SUV만의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다.

뉴 RX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5ℓ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기술이 적용됐다.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평소에는 효율적인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후륜 구동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뉴 RX는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충전 포트 등으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스마트폰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멀티 미디어 시스템의 활용도도 좋아졌다.

킥타입의 파워백도어는 양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도 키를 가지고 있으면 뒷범퍼 아래로 살짝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편하게 백도어를 여닫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렉서스코리아는 4년만에 부분변경된 SUV '뉴 RX'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렉서스코리아] 2020.02.17 oneway@newspim.com

전 사양 기본 장착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었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운전 시 차량의 전, 후, 측면의 차량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주변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의 변화를 선도하는 뉴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 수프림이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9070만원이며,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RX450hL(3열 좌석, 롱바디)은 내달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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