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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 "2세대 LED 특허기술로 시장 확대해 나갈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6:23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6:38

"서울바이오시스 특허로부터 자유로운 LED 기술 없어"
오는 3월 6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서울바이오시스는 기존 가시광 소자는 물론 UV(자외선) 바이오레즈(Violeds)와 빅셀(VCSEL), 마이크로 크린 픽셀 등 2세대 발광다이오드(LED) 특허기술로 다양한 시장을 창조하며,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상장 포부를 밝혔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칩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02년 일본 벤처기업 나이트라이드 세미컨덕터즈(Nitride Semiconductors)와 협력계약을 하며 설립됐다. 글로벌 LED 전문 매체 LED 인사이드에 따르면 서울바이오시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UV LED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대표적인 독자기술 UV LED 바이오레즈는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빛만 이용해 살균∙소독, 피부재생, 공기∙수질정화, 포충, 식물생장 촉진 등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덕 대표이사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UV LED 기술로, 공기 중 코로나 바이러스의 90%를 살균할 수 있으며 각종 세균의 97% 이상 멸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18년에는 빅셀 전문기업 레이칸을 인수하고 스마트폰 안면인식, 자동차 자율주행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빅셀 기술을 확보, 제품양산을 본격화했다. 또 2020년 1월에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할 차별화된 단일 픽셀 RGB '마이크로 크린 픽셀'(Micro Clean Pixel)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밖에도 서울바이오시스는 강력한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2세대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바이오시스와 모회사 서울반도체는 총 1만4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이사도 "어떠한 LED 기술도 서울 바이오시스의 특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90억원9200만원, 매출액은 32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이사는 "2017, 2018년에 각각 3800억대였던 매출액이 지난해 감소했다"며 "이는 LED 업계가 중국 기업과 경쟁 심화, 단가 인하, 미·중 무역분쟁,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2018년도 당시 이상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 업체들은 정부 보조금 축소 및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재고가 늘어나고, 경쟁력이 약화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과 사업을 축소하는 곳도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서울바이오시스가 LED 시장에서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대표이사는 "서울바이오시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2세대 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신기술을 발 빠르게 상용화하고, 퀀텀점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공모 과정을 통해 200만주를 새롭게 발행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6500~7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주요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20~21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3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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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한국 金 16개 최다 타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14일 금·은·동메달 하나씩 추가해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메달 레이스를 마쳤다. 대한체육회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잡았던 목표인 금메달 11개를 넘어 2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켰다. 개최국 중국이 금32·은27·동26개로 1위고 일본이 금10·은12·동15개로 3위다. 금메달 16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우리나라는 삿포로 대회 땐 금메달 16개에 은메달 18개와 동메달 1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 14일 여자 컬링 시상식에 앞서 스윕핑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2.14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 14일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4 psoq1337@newspim.com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9개 팀이 풀리그로 겨룬 라운드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결승에서 중국을 연파하는 '무패 행진'으로 한국 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앞서 열린 필리핀과의 결승전에서 3-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도 여자 대표팀과 더불어 18년 만의 동반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귀화한 스위스 대표 출신 선수들로 팀을 꾸린 '우승 후보'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5-2 역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본선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풀리그로 메달을 다툰 본선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4위로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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