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기재부 과감하고 선제적 규제혁신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20:55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20:55

금융위에 생산적 투자 금융혁신, 중기부에 제2의 벤처붐 노력 당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에 속도감 있는 규제 혁신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1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부처 업무보고에서 "원래 기재부는 문화가 속도감 보다는 정확성인데 지금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추진하려면 평소 장점인 정확성보다는 속도감이 더 요구될 때"라며 "과감하고 선제적 조치를 통해 경제 심리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금융위원회에는 생산적 투자로 유동자금이 나오게 하는 내용의 금융혁신을,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유니콘 사업이 제2의 벤처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산자부에는 "기업이 기업가 정신을 살려 활발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처 업무보고에는 혁신 기업가들의 정책 사례 발표와 제안이 이어졌다.

5N(99.999%) 수준 반도체용 고순도 불화수소 가스의 국내 대량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한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반도체에서 가장 어려운 포토(레지스트)소재의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이 절대적"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육성 협력 체계를 만들어 조속히 결과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레이더 가운데 최고 수준 기술인 '4D 이미지 레이더'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인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자동차 자율주행을 위해선 4D 핵심센서가 필요하다"며 "4D 이미지 레이더를 쓰면 지상 5m 이상 물체를 감지한다. 드론 감지, 사고 방지, 총기사고 방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전문가로서 현재 미래형 스마트 점포를 운영 중인 김상완 ㈜플라밍고 대표이사는 "선진국에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상공인에 도입하는데, 우리나라는 뒤떨어져 있으니 5G를 바탕으로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니트 의류를 브랜드사 및 시자에 납품하는 배진화 지현니트 대표는 "아버님 공장을 물려받을 당시 15년 이상된 노후 편직기계 8대 뿐이었지만, 지금은 1억5000만원 상당의 최신형 편직기계를 13대 보유하고 있다"며 "대출을 알아보려 기업은행 장안동 지점에 갔다가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받게 된 결과"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텐데 동산담보대출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력까지 담보로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