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등 납품 간접수출기업에 유동성 지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은행은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e-구매론'은 직·간접수출기업을 위한 기업간 결제성 상품이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이 납품 후 매출채권의 유동화까지 상당기간의 결제기간을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조기에 현금화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2.18 yrchoi@newspim.com |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한다.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이란 수출기업과 간접수출기업간 발행되는 구매확인서를 기반으로 간접수출기업이 채무부담 없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증지원제도다. 3000억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다.
특히 이 보증제도를 이용하는 직·간접수출기업은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한 부가세를 영세율(세율 0%) 적용받는다. 수출물품의 대외 가격경쟁력 향상은 물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추가적인 보증지원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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