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캐롯손보 퍼마일 車보험, 경쟁사 대비 '20%' 저렴...비밀은?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1:15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5:29

휴대폰처럼 매월 탄 만큼만 보험료 내...가격 경쟁력 甲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대형손보사 사이버마케팅(CM, 온라인 완결 車보험) 대비 최대 20% 이상 보험료 경쟁력이 있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매월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반면 기존 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와 무관하게 연간 보험료를 선납 후 주행거리가 짧으면 할인하는 방식이다.

18일 뉴스핌이 캐롯손보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30%가량 보험료가 낮았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최초 가입 때 1000㎞를 운행한다는 가정으로 가입보험료를 선납한다. 가입보험료에는 기본보험료(1만8650원)과 긴급출통서비스(연 2만1310원), 정부보장사업비(연900원) 등이 포함된다. 가입 후 1년이 되는 때(보험종기)에 1000㎞보다 주행거리가 짧으면 차액을 돌려주고, 더 타면 추가 보험료를 받는다.

 


39세 남성이 중형SUV(쏘렌토)를 구입 후 35세 이상·부부한정·신차로 가입한다는 조건으로 가입하면 가입보험료로 5만5820원(기본료 1만8650원+긴급출동 2만1310원(연)+정부보장사업비 900원(연))을 낸다. 익월 주행거리가 500㎞라면 월납보험료는 2만6130원(기본료 1만8650원)으로 선납한 가입보험료 중 2만9690원은 돌려받는다. 이후 주행거리에 따라 ㎞당 14.96원을 곱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연간으로 보면 기본료는 22만3800원(1만8650원×12)이며, 긴급출동비용과 정부보장사업비 등을 포함, 총 24만6010원은 동일하다. 여기에 ㎞당 14.96원의 주행보험료를 추가한다.

즉 24만6010원에 주행거리에 따라 ▲2000㎞ 2만9920원 ▲4000㎞ 5만9840원 ▲6000㎞ 8만9760원 ▲8000㎞ 11만9680원 ▲1만㎞ 14만9600원 ▲1만2000㎞ 17만9520원 ▲1만4000㎞ 20만9440원 ▲1만6000㎞ 23만9360원 ▲1만8000㎞ 26만9280원 ▲2만㎞ 29만9200원을 더하는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주행거리별 보험료 비교 2020.02.18 0I087094891@newspim.com

업계 점유율 약 30%인 A손보와 비교해 보험료가 최대 27.5% 저렴했다. 다만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보험료 경쟁력이 낮아졌으며, 연 2만㎞ 이상을 주행할 경우 오히려 보험료가 더 높았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주말에만 차를 운행하는 회사원 등 주행거리가 짧은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며 "매월 말일 탄만큼만 보험료를 산출해 휴대폰 요금처럼 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이르면 이주 보험다모아에 탑재, 본격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해진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