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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19 과도한 불안감 걷어낼 때"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20:08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20:48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과도한 불안감을 걷어낼 때이다"며 "도민은 이제 정상적인 경제활동도 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이천시 지역특산품 구매를 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재명 지사가 매장에서 직접 고른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0.02.12 jungwoo@newspim.com

이어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내 병원 종사자 전수조사는 이미 마쳤다"며 "설 연휴 확진확자가 등장한 뒤 모두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자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도내 종합병원 58개소, 요양병원 340개소 종사자 전원의 중국 방문력 및 방문자 접촉력을 조사하고 선제 조치를 했다"며 "의료진, 간병인, 병원 행정직과 기술직, 그리고 이들의 가족까지 최대한 포괄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대상자 중 2명은 입국 금지됐고, 유증상자 87명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무증상자도 항시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며 "지난달말 일찍 조사에 돌입한 덕에 대부분은 이미 자가격리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상태이다. 다행히 확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또 "신속한 도의 대응은 언제나 한 걸음 앞서 움직이고 있는 도 직원의 노고 덕분이다"며 "고생하는 우리 공직자에게 많은 격려바란다"고 부탁했다.

현재 도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단골식당을 SNS로 홍보함으로써 경직된 지역상권을 살리고자 '지역상권 氣 UP 프로젝트-당신의 단골집은 어디십니까'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이천시의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구내식당 식재료를 이천 상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청사 내에 토요장터 및 상설판매관을 운영해 이천 농특산물 구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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