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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갤럭시스토어 제한한 삼성전자에 "징벌적 조치 준비 중"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2:12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2:13

"삼성 임직원 입국 및 이란 내 삼성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검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삼성전자 임직원 입국 및 삼성 스마트폰의 이란 내 사용 금지 등의 징벌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다.

삼성전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파르 나낙카르 이란 정보통신부 법무국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일련의 제재 조치가 준비됐다"고 경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스토어(Galaxy Store) 서비스를 이란 사용자들은 접근할 없도록 했는데, 이란 정보통신부는 삼성에 이러한 금지 법안을 수정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낙카르 국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스토어에서 앱을 다시 판매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한 조처를 할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스토어 서비스 제한으로 이란의 앱 개발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삼성전자가 이런 결정을 재고하지 않으면 중국 화웨이, 샤오미와 더 협력하는 대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 정보통신부가 이란 통신업계 전반에 걸쳐 일하고자 하는 외국인을 조사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삼성 임직원에 대한 이란 입국 금지 조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삼성 휴대폰을 소유한 수백만 명의 이란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이란 이동통신망에 대한 일부 삼성 휴대폰의 등록 금지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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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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