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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일본LPGA투어 시즌 개막전 나흘 내내 '무 관중' 경기로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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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사무국 "코로나19로 인해 갤러리·선수·자원봉사자 안전 고려한 고육책"
1~4라운드 통틀어 갤러리 입장 안시키는 것은 전대미문의 일…JGTO·KLPGA투어에도 영향줄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보름 후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이 나흘 내내 '무 관중' 상태로 치러진다.

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은 다음달 5~8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GC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다.

대회 사무국은 19일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해여서 어떻게 하든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러보려고 했으나 코로라19로부터 갤러리와 선수·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 갤러리 없이 대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JLPGA투어 시즌 개막전이 나흘 내내 갤러리 없이 치러진다. 지난해 10월13일 태풍으로 인해 갤러리 없이 진행된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일 모습이다. [사진=GDO]

 

사무국은 대회 이틀 전 예정된 전야제와 하루 전 치르려던 프로암도 보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판매한 입장권은 환불할 계획이다.

골프대회가 갤러리 없이 치러지는 것은 흔치 않으나 가끔 있었다. 그러나 대회 기간 내내 갤러리를 입장시키지 않는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다. 또 태풍·폭풍우 등 악천후가 아닌, 전염병에 의한 '무 관중 대회' 역시 전례를 찾기 힘들다.

JLPGA투어는 지난해 10월13일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일 경기 때 19호 태풍이 온다는 예보로 갤러리를 입장시키지 않고 9홀만 진행했다. 당초 54홀 경기로 치르려던 그 대회는 27홀 경기로 단축됐고, 황아름이 우승을 차지했다. JLPGA투어에서 갤러리 없이 대회를 진행한 것은 투어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처음이었다고 한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는 1999년 투어 출범 후 지금까지 세 번 갤러리 없이 대회를 치렀다. 2012년 9월 도카이클래식 4라운드, 2016년 10월 혼마 투어 월드컵 최종일(월요일 연장전)에 이어 지난해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미국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그랬다.

미국PGA투어에서는 2016년 1월31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가 폭풍우 탓에 갤러리 없이 진행됐다. 당시 스콧 브라운은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으나 최종일 15오버파 87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투어 10년래 54홀 선두의 최종일 최악의 스코어였다.

JLPGA투어의 개막전 무 관중 경기 결정이 JGTO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JGTO 개막전은 4월16일 시작되는 도켄 홈메이트컵이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은 4월9일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라19로 인해 올시즌초 역내 많은 골프대회가 취소되거나 무기 연기됐다.
영국골프협회(R&A)는 지난 12~15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 계획이었던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취소했고, PGA투어 차이나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와 시즌 초 네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LPGA투어는 올해 2~3월 태국·싱가포르·중국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세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도 다음달 12~15일 대만에서 열려던 '대만여자오픈 위드 SBS 골프'를 취소했다.

유러피언투어는 오는 4월16~1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메이뱅크 챔피언십과 그 다음주 중국 선전에서 열 예정이었던 볼보 차이나오픈을 시즌 말미로 무기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두 대회는 아시안투어를 겸하고 있다. ksmk7543@newspim.com

 

지난해 10월 폭우로 인해 갤러리 없이 치러지고 있는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 일본에서 열린 최초의 미국PGA투어 공식 대회였다. [사진=JGTO]

 

2016년1월31일 악천후에 따른 안전 문제로 갤러리 없이 치러진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 모습. [사진=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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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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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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