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기준서 임상환자 제외 집계, 신규 사망은 108명
20일 0시기준 누적 확진환자 6만2031명, 누적사망자 2029명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최원진 기자] 중국 후베이성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9일 하루(0시~24시) 349명으로 급감했다고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108에 달했다.
후베이성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6일 1933명, 17일과 18일 각각 1807명, 1693명에 달했다고 이날 349명으로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이날 후베이성 신규 확진 환자 발생 건수는 1월 26일 이래 최저치다.
최근 일주일새 1000명대에서 2000명대에 이르던 신규 확진 환자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중국이 19일 재차 코로나19 확진 환자 분류 기준을 바꿔 폐렴 증상의 임상 진단 환자를 확진환자 집계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건위는 후베이성에 한해 지난 12일 임상 진단 환자를 신규 확진환자 통계에 포함시켰다가 시간이 단축된 새로운 검사 키트가 개발됐다는 이유로 이번에 임상진단 환자를 확진 환자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20일 0시 현재 후베이성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수는 6만2031명, 누적 사망자는 2029명에 달했다.
후베이성에서 현재 치료중인 환자가운데 중증 환자와 위중 환자도 각각 9128명, 2050명 으로 감소했다.
후베이성 전체적으로 19일 하루 치료에 성공해 퇴원한 환자는 1209명에 달했고 누적 완치 퇴원 환자수는 1만337명을 기록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