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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관리 능력 '글쎄'···의심환자 발생 현황파악 늦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6:10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6:10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인근 지역인 부산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하지만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시내 곳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부산시가 최근 잇따른 병원 응급실 폐쇄에도 불구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관련 정보 확보가 늦어지는 등 부산시, 소방당국, 병원 간의 엇박자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에 따르면 20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 등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차를 통해 A(76)씨, B(75·여)씨 등 3명을 부산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이들을 문진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된다'며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뒤 신속하게 응급실 폐쇄 결정과 함께 환자를 비롯한 의사, 간호사 등을 격리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부산시는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취재 기자들은 의심환자 발생과 좋은강안병원 응급실 폐쇄 소식을 경찰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를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 건강정책과에서는 그제야 현황 파악을 하고 있는 등 타 기관보다 정보 및 대응이 늦다는 볼멘 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지역의료기관장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기관장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감염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협조와 역할 분담 등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안전과 생명에 지역 경제가 없다고 강조한 부산시가 코로나19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하루 빨리 유관기관을 비롯한 병원 간의 신속한 협력 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우려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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