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 불안 재점화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6:32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7:3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코로나19(COVID-19) 전염성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반락했다.

이날 중국과 한국 등에서 나온 코로나19 관련 소식들은 투자 불안감을 자극했고, 기술주 주도 하에 하락세가 나타났다.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주요 지수는 이날 오전장 후반 급락세를 연출했는데, 일각에서는 베이징에서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는 글로벌타임스 보도로 중국 수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형성돼 지수를 끌어 내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128.05포인트(0.44%) 하락한 2만9219.98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92포인트(0.38%) 내린 3373.23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66.21포인트(0.67%) 후퇴한 9750.9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2명이 사망하고,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코로나19의 전염성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잇따르면서 주요 지수들이 짓눌렸다.

RDM파이낸셜그룹 담당이사 마이클 셸든은 "코로나19에 관한 불확실성과 어디까지 전염될지, 글로벌 경제 활동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지 등의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트레이더들은 잘 나가던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술주는 1% 정도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이 각각 1% 정도씩 밀리며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

트리베카 트레이드그룹 최고경영자(CEO) 크리스찬 프롬헤르츠는 "증시가 모멘텀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현 시점에서는 가격이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라면서 "이때 사람들이 악재에 주목하기 시작한다면 일각에서는 차익 실현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야데니 리서치 회장 에드 야데니는 "코로나19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지를 보여준다"면서 "감염이 대부분 중국에 한정돼 있다 하더라도 재계에 미칠 영향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2% 정도 밀렸고, 다우 편입 종목 중에서는 인텔이 2.5% 빠지며 하락을 주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