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지대에서 열린 WGC 대회서 '세계 1위' 매킬로이가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45야드)에서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타를 앞세운 매킬로이가 WGC 2개 대회 석권을 위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2.21 fineview@newspim.com |
최대 비거리 378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운 매킬로이는 버바 왓슨과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에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가 열리는 차풀테펙 골프클럽은 해발 2371m 멕시코 시티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평균 비거리가 일반 골프장보다 10~15%정도 더 나간다.
지난해 11월 2019~2020시즌 첫 WGC 대회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연속 WGC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WGC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월드챔피언십 슬램'을 달성, 2번째 선수가 된다.
WGC 4개 대회(멕시코 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우승 우승한 선수는 더스틴 존슨이 유일하다.
이날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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